[대전]반석동 텐동 맛집-무라텐(유성구 맛집, 반석동 맛집)

대전 반석동 텐동 맛집 " 무라텐 "

오늘 소개해드릴 대전 맛집은 반석동에 위치한 "무라텐" 텐동 맛집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갑자기 튀김요리가 당긴 저는 반석동 텐동 맛집 무라텐으로 출발했습니다. 요즘 반석동을 더 자주 가는 느낌? 그만큼 대전 유성구 반석동에 소개해드릴 맛집이 많다는 이야기겠죠? 

 

무라텐

몇 년 전 오픈했을 때 방문하고 이어서 두 번째 방문입니다. 평소 텐동은 잘 안 먹는 편인데, 이날 따라 비도 오고 하니 바삭하고 따뜻한 튀김 덮밥이 그렇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텐동은 일본식 튀김 덮밥을 뜻합니다^^)

 

비 내리는 무라텐

무라텐 
위치: 대전 유성구 반석동로 40번 길 90 1층 무라텐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휴무)
화 ~ 일 11:30 - 21:00
평일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14시, 20시 라스트 오더)
주말 브레이크 타임 16:00 - 17:00
(15시, 20시 라스트 오더)
혼밥 하기 좋은 곳, 주차 가능하나 협소(주변 골목 주차 가능), 웨이팅 있는 편

 

 

처음 방문했을 때, 웨이팅이 길었던 기억에 점심시간을 살짝 피해 한시 반쯤 방문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주차장은 3대 정도 가능하지만 거의 차있는 편이라, 저는 주변 골목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반석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4분 정도 걸리는 거리여서 지하철을 이용해서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부 모습

가게 내부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입구 쪽에는 가게 안에서 웨이팅을 할 수 있는 의자들이 놓여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주황 조명과 엔틱한 나무 가구들이 일본 특유의 텐동 집의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가게 내부

혼밥을 하기에도 좋은 바 형식의 테이블이 길게 늘어져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가봤던 다른 텐동 집에 비해, 내부가 넓고 테이블 수도 많았습니다.

 

 

가게 내부

마주 보며 먹을 수 있는 사각 테이블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바 형식의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

메뉴

메뉴판

무라텐에는 텐동 이외에도 튀김이 들어가지 않은 일반 덮밥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라텐동 기본 맛으로 주문했습니다. 

 

무라텐동에는 새우, 단호박, 계절 야채, 가지, 꽈리고추, 온천 계란, 김이 튀김으로 나옵니다.

 

사이드 메뉴판

사이드 메뉴는 화이트 와인과 레몬으로 숙성한 무라 토마토를 주문했습니다.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무라텐동

드디어 무라텐동이 나왔습니다. 바 형태의 테이블은 음식이 완성되면, 바 테이블 윗 단에 음식을 올려줍니다. 그러면 각자 알아서 음식을 내려서 먹으면 됩니다. 조금 수고스럽지만 일식당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본 반찬, 무라토마도

예쁘게 담겨서 나오는 튀김들 아래에 온천 계란과 간장 소스를 머금은 밥이 들어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고추냉이 소스, 김치, 단무지, 장국이 나옵니다. 사이드로 시킨 무라 토마토도 같이 나왔습니다.

 

물과 우롱차가 준비되어 있는데 셀프바에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덮밥 맛있게 먹는 방법

무라텐에는 테이블 앞에 텐동을 맛있게 즐길 수 있게 먹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저도 순서대로 튀김을 텐동 뚜껑에 옮기고, 소스가 뿌려져 있는 밥과 온천 계란을 먼저 비벼 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튀김과 밥을 같이 먹어보고, 튀김만 고추냉이 소스에 찍어서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역시 먹고 싶을 때 딱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습니다. 튀김은 두껍지 않은 적당한 두께이었고, 바삭함이 살아있었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땐 살짝 느끼해서 튀김을 남겼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밥 안의 소스도 넉넉하고 느끼함은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튀김을 추가로 더 먹고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시켜본 무라 토마토는 먹었을 때, 와인의 향이 싹 느껴집니다. 그러면서 레몬의 시큼함과 토마토의 상큼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김치 대신에 먹기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매콤하지는 않지만 상큼함으로 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사이드 메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와인 향이 강하게 느껴져서, 조금 더 연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후식- 녹차 푸딩

텐동을 다 먹고 후식으로 나온 녹차 푸딩을 먹으니, 뒷 맛을 더 깔끔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무라텐 근처에 순분정 카페가 있는데, 녹차 푸딩을 더 맛보고 싶은 분들은 무라텐에서 식사를 하시고 순분정 카페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드시러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라텐 영수증을 가져가면 음료 할인도 가능합니다.

 

 

---

무라텐

오늘은 튀김 덮밥이 당기실 때 방문하면 좋은 반석동 텐동 맛집 " 무라텐 "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점심이나 저녁 피크시간을 살짝만 피하셔서 웨이팅 없이 맛있게 즐기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