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쑥쏙의 맛있는 리뷰

[대전] 메시호산(대전 신세계 백화점 맛집, 대전 스시 오마카세 )

by ⍢쑥쏙이⍢ 2022. 5. 15.

오늘 소개해드릴 대전 맛집은, 특별한 날 가기 좋은 대전 스시 오마카세 맛집이자, 대전 신계계 백화점 5층에 위치한 맛집! 메시호산입니다. 지금부터 메시호산의 스시 오마카세 예약 방법부터 다녀온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메시호산-입구-사진
메시호산 입구

5월의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자, 예약이 어렵다고 소문난 메시호산에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메시호산 오마카세는 장점인듯 아닌듯한 당일 예약( 매일 10시~10시 반까지) 시스템으로 운영이 된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어버이날 당일은 더 힘들것 같아서 어버이날 전날에 예약을 도전했으나 (300통 넘게 전화연결 시도했지만) 역시나 실패... 하지만! 10시 20분쯤 식당과 전화 연결이 간신히 되었는데요!. 당일 예약은 이미 찼지만, 고객님들의 요청으로 예약을 일주일 단위로 할 수 있게 바뀌었다는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속으로 환호를 지르며 어버이날 바로 다음날 평일 런치 오마카세 2부로 예약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메시호산 대전 신세계 Art & Science점
위치:대전 유성구 대덕대로 516 
         대전신세계백화점 5층
전화:042-607-8174
영업시간: 11:00 - 21:30
-오마카세 런치 1부: 12:00 ~
   (약 1시간 정도 소요)
-오마카세 런치 2부: 13:30~ 
-오마카세 디너 1부: 18:00~
오마카세 가격: 런치 10만 원 / 디너 12만 원
(오마카세 이외의 다른 정식, 코스 요리도 있음)
오마카세 전화예약 필수 (일주일 단위로 예약 가능)

 

메시호산 예약 방법

메시호산 예약은 전화  예약과 매장 방문해서 직접 대기 예약으로 하실 수 있습니다.

오마카세 예약은 전화 예약으로만 진행됩니다. 원래 전화 예약은 매일 10:00~ 10:30까지 당일 예약만 받았었는데, 최근에는 일주일 단위로 전화 예약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어버이날 다음날인 월요일 평일에 다녀왔는데, 오마카세 말고 다른 정식이나 다른 코스를 이용하실 분들은 평일에는 전화 예약 없이도 매장에서 짧은 대기 예약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스시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메시호산 내부 /  메뉴

메시호산-내부-사진
메시호산 내부

메시호산에 들어가자마자 다양한 사케가 전시된 큰 장식장이 보입니다. 장식장 기준으로 왼쪽은 오마카세 이외의 다른 정식이나 코스를 드시는 손님들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메시호산-내부-사진
메시호산 내부

그리고 장식장 기준 오른쪽 공간은 스시 오마카세를 이용하시는 손님들을 위한 테이블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식당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화이트와 우드톤으로 깔끔하고 따뜻한 일식 다이닝 전문점의 느낌을 주었습니다.

 

 

메뉴

메뉴판-사진
메뉴

메시호산은 오마카세와 다양한 코스 메뉴도 준비되어 있고, 그 밖에도 스키야키 코스(62,000), 모둠 사시미(58,000), 모둠 스시(42,000), 또 단품으로도 다양한 요리를 맛 볼 수 있습니다.

 


스시 오마카세 

오마카세-테이블-사진
오마카세 테이블 사진

저희는 오마카세 런치 2부를 예약했기 때문에 2부 시작 5분 전(13:25)부터 식당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평일에다가 살짝 늦은 점심이기에 빈자리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저의 생각과 달리 저희 가족 3명 포함 총 9명이 오마카세 자리를 꽉 채웠습니다. 역시 메시호산이었습니다. 깔끔하고 고급진 세팅에 음식에 대한 기대가 마구 높아져 갔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천천히 따뜻한 메밀차와 따뜻한 물수건을 나누어 주십니다.

 

오마카세-셋팅-사진
오마카세 준비 사진

오마카세가 시작되면 셰프님께서 생 와사비를 갈아주십니다. 한쪽 유리 장에 오늘의 재료와 숙성된 회가 넣어져 있었습니다. 과연 어떤 스시가 만들어질지 궁금해집니다.

 

전복술찜-계란찜-사진
전복술찜과 계란찜

오마카세의 첫 시작은 전복 술찜과 전복 내장 소스, 밥이 나왔습니다. 전복은 소금이나 내장 소스를 찍어 먹어보고 남은 밥도 내장 소스와 먹으면 맛있다는 셰프님의 권유대로 먹어보았습니다. 부드러우면서 적당히 쫄깃한 전복의 식감에 감탄, 전혀 쓰거나 비리지 않은 내장 소스의 고소한 맛에 또 한 번 감탄이 튀어나왔습니다. 내장 소스 너무 맛있었어요.

 

그다음 새우와 은행, 죽순이 든 따뜻한 계란찜이 나왔습니다. 부들부들 역시 계란찜은 일식집에서 먹어야 하는 걸까요? 

 

단무지-생참치-사진
동해안 생 참치

계란찜으로 따뜻하게 속을 달래고 나니, 세프님께서 와사비와 생강 초 절임인 가리, 직접 만든 단무지에 유자 껍질을 갈아서 놓아주셨습니다. 이 단무지는 살짝 기름진 스시를 먹은 뒤에 먹으면 완전 입이 깔끔해지더라고요!

 

그다음 스시는 동해안 생 참치였습니다. 살짝 양념이 되어 있는 것 같기도 했는데, 도톰하고 사르르 녹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다양한-스시-사진
(오른쪽 위)광어 지느러미, 참치 뱃살(왼쪽 아래), 가리비 관자(오른쪽 아래)

그다음으로는 광어, 광어 지느러미, 참치 뱃살, 가리비 관자가 순서대로 나왔습니다. 광어 스시는 나오자마자 먹어버리는 바람에 사진을 남기지 못했네요^^;;. 광어 지느러미는 맛있는 기름진 느낌의 맛이었고, 참치 뱃살!! 너무 맛있었어요. 그냥 녹아 버립니다. 가리비 관자는 안에 유자 껍질이 갈아져 있어서 특유의 비린 맛을 잘 잡아낸 감칠맛 나는 스시였습니다. 

 

 

우니-독도새우-스시- 사진
우니와 독도새우

우니!! 저의 사랑 우니!! 우니만 있어도 행복한데 독도 새우까지 신선한 바다가 제 입 속으로 들어오는 순간 잊지 못합니다.^^ 저희 어머니도 가장 맛있었던 메뉴 하나만 선택한다면, 이 우니와 독도 새우라고 하시네요^^. 

 

도미뱃살-생참치등살-스시-사진
왼-도미 뱃살, 오- 간장에 저린 생참치 등살 부위

도미 뱃살 스시는 도미 껍질만 살짝 익혀서 나왔는데 식감이 더욱 쫄깃하고 담백했습니다. 생참치 등살 스시는 간장에 절여 있었는데도 짜지 않고 딱 적절한 간에 쫄깃함이 좋았습니다.

 

전갱이스시-전갱이튀김-사진
왼-줄무늬 전갱이, 오- 전갱이 튀김과 두릅 튀김.

줄무늬 전갱이 스시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맛있었습니다.  전갱이 스시와 함께 나온 따뜻한 전갱이 튀김과 두릅 튀김의 조화가 참 괜찮았습니다.

 

정어리스시-금태솥밥-사진
왼-정어리, 오-금태솥밥

정어리 스시는 식감은 참 부드럽지만 저에게는 살짝 느낀 한 맛이었습니다. 그다음 후기에 극찬이 넘쳤던 금태 솥밥이 나왔습니다. 이것만 먹으러 오고 싶다는 후기도 많았는데, 역시 담백한 금태 솥밥에 매실 절임 소스와 함께 먹으니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후기에 완전 공감했던 메뉴였습니다. 

 

바닷장어스시-카스테라-사진
왼-바닷장어, 오-생선살 카스테라

슬슬 배가 불러오는데 바닷장어 스시가 나왔습니다. 아무리 배불러도 장어는 먹어줘야겠지요^^. 이제 오마카세의 막바지라는 것을 알리듯이, 생선살을 갈아 만든 카스텔라가 나왔습니다.  카스텔라 맛이 나면서도 어묵 같은 식감이 느껴졌어요.

 

디저트-사진
디저트

디저트로는 팥 앙금을 곁들인 녹차 아이스크림과 따뜻한 녹차가 함께 나왔습니다.  녹차의 맛이 오마카세의 마무리를 아주 깔끔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기기를 원하시는 분, 대전에서 훌륭한 스시 오마카세를 즐기기 원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메시호산 대전 신세계점에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훌륭한 맛과 서비스를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